엔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며 관심을 모았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마지막 회에서는 이상윤(박동주)과 구혜선(윤수완)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 영원을 약속하는 모습이 방영 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엔젤아이즈 종영, 구혜선 이상윤과의 해피엔딩...“설레여”/SBS방송 캡처

이날 수완은 별빛을 바라보며 “동주야, 저기 별빛이 우리에게 도착하는데 얼마나 걸릴까?”라고 질문했다. 동주는 “수천, 적어도 수백 년은 걸리지 않았을까?”라도 답했고, 수완은 “나도 지금 출발했다. 별빛이랑 같이 출발했다고. 저 별빛이 지구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너만 볼 거야. 수천, 수백 년 동안”이라고 청혼했다.

동주는 “무슨 청혼을 우주적으로 하냐. 윤수완답네. 안주고 버티려고 했는데 안되겠다”며 간직해 둔 반지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반지를 수완의 손에 껴주며 미래를 약속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해”라고 그동안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고백을 하며 키스를 나눴다.

그런가 하면 승리(테디서)와 윤예주(박혜주)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행복을 그렸다. 이날 테디는 혜주에게 고백하기 위해 술기운을 빌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테티는 쑥스러워 쉽게 고백할 수 없었다.

결국 테디는 술에 취한 혜주를 엎고 잠이든 혜주에게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고백했다. 비록 혜주는 술에 취해 고백을 듣지 못했지만 테디는 “내일도 모래도 매일매일 고백할거다”라며 감정을 더 이상 숨기지 않을 거라 다짐하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설레인다”,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좋다”,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잘 연결돼 좋다”,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감동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

'엔젤아이즈' 후속으로는 정경호, 황정음, 류수영, 차인표, 정웅인 등이 출연하는 '끝없는 사랑'이 방송된다.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대한민국 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드라마로 2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