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6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만도는 이날 노사양측은 지난 25일 심야교섭 후, 26일 오전 2018년 임단협 노조 찬반투표에서 70%대의 찬성율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 만도CI /한라그룹 제공


만도 노사는 1987년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거의 해마다 파업 해왔으나, 2013년 이후에는 단 한번의 분규도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만도 노사가 대립과 갈등의 아픔을 겪었으나,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사가 손을 맞잡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겨내고 있다”며 “노사가 어려운 자동차산업의 경영환경에 인식을 같이하여 예년 보다 낮은 수준(기본급 1.65%)에서 타결함으로써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동, 조향, 현가장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모두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연간 1,200만개의 부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부문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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