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온두라스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프랑스와 온두라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 프랑스 온두라스 조별리그, 선발 명단 발표/온라인포털사이트 캡처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프랑스는 레알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원톱으로 나서며 레알소시에다드의 앙트완 그리에츠만, 마르세유의 마티유 발부에나가 공격을 지원한다. 파리생제르맹의 요한 카바예, 블레이즈 마투이디,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는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포백에는 뉴캐슬의 마티유 드뷔시, 레알마드리드 라파엘 바란, 리버풀의 마마두 사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스 에브라가 차례로 서며 골문은 토트넘의 휴고 로리 골키퍼가 지킨다.

아스널의 올리비에 지루와 뉴캐슬의 로익 레미와 무사 시소코, 아스널의 로랑 코시엘니, 바카리 사냐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FIFA랭킹 17위의 프랑스는 비록 이번 월드컵에서 톱시드를 받지 못했으나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선수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디디에 데샹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최근 월드컵에서는 다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또 탈락했다. 프랑스로서는 바이에른 뮌헨 리베리의 부상 공백을 다른 공격수들이 잘 메워야 한다.

온두라스는 루이스 수아레스(55)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FIFA랭킹은 33위. 1982년 스페인 대회, 2010 남아공 대회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월드컵 무대다. 지난 2010 런던 올림픽 8강 멤버들이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다수 포함돼 있다.

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랑스 온두라스 조별리그, 곧 시작이다”, “프랑스 온두라스 조별리그, 이번엔 어떻게 될까?”, “프랑스 온두라스 조별리그, 둘다 만만치않은데” 등의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