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투게더3'에서 김진수가 아내 양재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1부는 '해투동: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으로 꾸며져 김진수, 박준형, 함소원,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개그맨 출신 배우 김진수는 '해피투게더3'를 통해 11년 만에 방송가 나들이에 나섰다. 올해로 결혼 15년 차인 그는 "너무 아내 자랑만 하다가 팔불출 되는 거 아닐까 싶다"며 본격 토크에 앞서 걱정을 내비쳤다.

김진수는 "아내가 유재석, 전현무의 팬이다. '해피투게더3'에서 섭외 연락이 왔다고 했더니 나가라고 하더라"라며 "결혼 잘한 남자 특집이라고 했더니 오빠가 딱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김진수의 아내 양재선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사가로, 신승훈 'I Believe', 성시경 '내게 오는 길'·'희재' 작사를 비롯해 보아, 이문세, 김범수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바 있다.

'해피투게더' MC들이 이 사실을 언급하자 김진수는 "최근에는 일을 열심히 안 하는 것 같다. 김이나 씨에게 살짝 밀린다"고 깨알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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