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이웨이'에서 박순천이 남편의 암 선고 당시를 떠올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배우 박순천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순천은 이날 '마이웨이'에서 남편의 암 투병 사실을 최초 고백했다. 7년 전 남편이 장염인 줄 알고 함께 병원을 찾은 박순천은 담당 의사로부터 남편이 위암이라는 선고를 받았다고.
그는 "의사 선생님에게 '암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한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면서 "제가 처음으로 꺼낸 말은 '제가 뭘 잘못했죠?'였다. '내가 무슨 관리를 잘못했길래 남편이 암에 걸렸지?'라는 생각에 되물었던 것 같다"라고 청천벽력 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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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마치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 같았다는 박순천. 절망의 순간에 남편에게 가장 힘을 준 것은 바로 가족이었다. 다행히도 남편은 현재 완치된 상태다.
박순천은 "암 선고 후 남편이 '언젠가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갈 거야'라는 생각만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고 하더라"라며 "내 생각은 하나도 안 했더라. 조금 섭섭하긴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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