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전국 건설사 5만 9252곳을 대상으로 공사 능력을 평가한 '2018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를 선정하도록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삼성물산이 17조371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대건설(13조 675억원)이었다. 3위에는 대림산업(9조3720억원)이, 4위에는 대우건설(9조1601억원)이 각각 올랐다. 5, 6위는 각각 GS건설(7조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 4432억원)이 차지했다. 포스코건설(6조9633억원)은 지난해보다 두 단계 떨어져 7위에 그쳤다.

중견건설사 중에서는 지난해 27위에 불과했던 반도건설이 올해 12위로 15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반면, 동탄2 신도시 부실공사 등 사태를 빚은 부영주택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26위로 14계단이나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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