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상반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규모는 574조 2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전자단기사채가 574조 2000억원어치 발행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471조 1000억원 대비 103조 1000억원(21.9%) 늘어난 것이다.

유형별로는 일반 전자단기사채가 23.2% 증가한 504조 2000억원 발행됐고 유동화 전자단기사채 70조원, 올해 도입된 당일물 전자단기사채 2조 4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대상인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물이 572조 1000억원으로 9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물(41.9%) 등 7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규모는 413조 4000억원(72.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발행 기관별로는 증권회사가 369조 2000억원을 발행해 64.3% 비중을 점유했다.

카드사·캐피탈을 비롯한 기타 금융업은 85조 6000억원, 유동화전문회사 70조원, 일반기업 49조 4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A1'등급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전체의 87.9% 수준인 505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2% 증가했다. 'A2'등급은 62조원, 'A3' 등급은 5조 7000억원, 'B이하' 등급은 1조 5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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