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클라우드 서비스서도 활용도 높은 총 7개 상품 출시
한국은행​·코레일​·한국재정정보원​·녹색기술센터 등 공공기관 도입 늘어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네이버는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Web Security Checker'와 'Object Storage' 등 총 7개 상품으로, 대국민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안과 관련된 상품을 4개나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웹 서비스의 취약점을 빠르고 세밀하게 진단해주는 'Web Security Checker'는 정부 기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는 상품으로, 공공기관에서 웹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해커들이 노리는 취약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상품이다.​

또한, 'Object Storage'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인 상품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자 하거나, 서비스 복구에 사용할 백업 데이터를 보관하기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민간 데이터 센터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공 전용 데이터 센터에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번 출시된 상품 들은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충분한 보안성 검증을 거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NBP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작년 7월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또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에서 최초로 국제 표준 인증 중 하나인 'CSA STAR' Gold 등급을 획득하고, 최근에는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ISO27799)도 획득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 대외신뢰도에 힘쓰고 있다.​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은행, 코레일, 한국재정정보원, 녹색기술센터 등이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 상품도 추가하면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