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멀티골, 프랑스 온두라스 3-0 격파…'아트싸커 부활'

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가 2골을 뽑아내며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브라질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벤제마가 혼자서 2골을 넣는 대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 사진=SBS 중계방송 캡쳐

리베리가 빠진 공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활약을 펼친 벤제마는 이날 총 7차례 슈팅을 때려 4개를 문전으로 보내는 등 프랑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벤제마는 폴 포그바(21·유벤투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를 살려 전반 45분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후반 3분 노엘 바야다레스(올림피아) 골키퍼의 자책골을 이끌어 냈고, 후반 27분 다시 골맛을 봤다.

그는 이번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에서 핀란드와의 G조 최종전(3-0 프랑스 승)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필요할 때 한 방씩 터뜨리며 진가를 입증했다.

벤제마는 경기 종료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21일 오전 4시 스위스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랑스 온두라스 벤제마 멀티골, 아트사커 부활이다" "프랑스 온두라스 벤제마 멀티골, 프랑스 이번대회 무섭네" "프랑스 온두라스 벤제마 멀티골, 프랑스 잘하더라" "프랑스 온두라스 벤제마 멀티골, 역시 강팀은 강팀이네" "프랑스 온두라스 벤제마 멀티골, 벤제마 잘할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