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증권 구성훈 대표이사가 결국 사임했다. 취임 4개월 만이다.

삼성증권은 배당오류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구성훈 대표이사를 대신해 장석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이번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삼성증권 전 임직원은 겸허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당사고 관련 고객 불편 및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후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치는 이른바 ‘유령주식 배당사고’ 사태에 대해 지난 26일 금융위원회 제재가 확정되면서 불가피해진 경영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구성훈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 조치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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