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워터파크·계곡 등 휴가지 인근 모델하우스 수요자 관심 높아
[미디어펜=김병화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워터파크, 계곡 등 휴가지 인근 모델하우스에 관심이 높다.

휴가기간 더위를 해소함과 동시에 집구경까지 할 수 있어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에게는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보통 분양 비수기인 여름철에는 예비 수요자들이 피서지로 빠져나가면서 분양시장이 상대적으로 한산했으나 피서지 인근에서 집구경이 가능한 단지들이 많아 올 여름 분양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 '더케렌시아 300' 모델하우스 인근에 위치한 실내 워터파크 송파파크하비오 워터킹덤/사진=송파파크하비오 워터킹덤 홈페이지


27일 업계에 따르면 7~8월 해수욕장, 워터파크, 계곡 등 피서지 근처에서 오피스텔 및 아파트 등 신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워터파크 인근에서 신규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및 아파트의 집구경이 가능하다.

일신건영이 8월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더케렌시아 300’는 서울 내 최대 규모 실내 워터파크인 ‘송파파크하비오 워터킹덤’ 인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분양홍보관을 열었다. 위례신도시 일상 6-1-1, 6-1-2블록에 들어서는 더케렌시아 300은 최고 12층, 300실(전용면적 23~29㎡) 규모다.

해수욕장 및 계곡 인근에서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도 눈길을 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고성천진 한신더휴 오션 프레스티지’는 분양홍보관과 견본주택을 각각 속초해수욕장과 천진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된다. 단지는 최고 26층, 479가구(75~84㎡) 규모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은 경북 영천의 치산계곡 및 포항시내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8월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영천은 경북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 2블록에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워터파크나 바닷가 등 인기 피서지 인근에서 선보이는 단지에 대한 집중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거주 혹은 투자 등 신규 분양에 관심은 많았으나 평소 시간을 내 견본주택에 찾아가기 어려웠던 소비자라면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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