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유망 신생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노매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참여 그룹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트업 노매드’는 KT가 해외 창업 전문기관과 협력해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세계 무대를 활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KT 제공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 7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되는 선발 캠프를 통해 총 8개의 팀을 선발, 약 4~5개월 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IoT 기반의 하드웨어, 앱 융합 비즈니스와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비즈니스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KT가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에코노베이션센터의 입주 기회 및 초기 창업 자금으로 팀 당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2주간 미국 실리콘 밸리에 체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킹과 멘토링 기회 제공 및 미국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과 매크로비아(Macrovia)의 프로그램 체험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효일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스타트업 노매드를 통해 배출되는 우수 스타트업이 세계에서 스타트업 한류를 이끌어 나갈 대표 주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