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 11일 롯데아울렛 3개 점포가 중국 관광청(CNTA)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CNTA 품질인증은 지난 2009년부터 중국 관광청이 불공정 강제여행과 쇼핑 관행으로부터 중국인 관광객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점포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천점 등 3곳이다.

특히 파주점과 이천점은 국내 교외형 아울렛으로서는 처음으로 CNTA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들 아울렛은 중국어로 쇼핑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중국어 쇼핑 안내방송 및 중국어 매장 안내지도를 비치하고 있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사은품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에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시 부가가치세(VAT)를 환급받을 수 있는 세금환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11년 6월 롯데백화점 본점은 국내 백화점 최초로 CNTA인증을 받은 바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