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수원·안산·화성 등 경기 중부권 11개 시에 28일 오후 오존주의보가 발령,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해당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 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날 화성 남양읍 측정소에 기록된 오존 발령농도는 0.129ppm으로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점 보다 0.009ppm 높다.

오존은 대기 중에 배출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2차 오염물질을 말한다. 

오존은 강한 산화력을 가진 탓에 신체에 닿으면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피부염을 유발한다. 오존에 과다 노출될 경우 만성 호흡기 질환에 걸리고 천식·폐기종이 악화될 수 있다. 

경기도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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