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15년 전 발생한 10대 여고생 변사 사건을 추적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26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3년 2월 24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44번 국도 인제대교 밑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2003년 2월 23일 새벽 1~3시경,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인제대교에서 흰색 소형차를 목격하셨거나 이 차량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받는다"고도 덧붙였다.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2003년 2월 강원도 인제에서 한 여고생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인제대교 아래에서 발견된 이 여성 시신의 신원은 이틀 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양이었다. 사건 당일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것.

발견된 시신에는 턱, 어깨, 척추, 골반 등 여러 군데 골절이 있었고 장기가 파열된 상태였다. 부검의가 사망 원인을 추락사로 추정하며 자살의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하지만 김 양의 죽음에는 의문스러운 점이 많았다. 시신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였고,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을 본 적 있다는 목격자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15년 전 인제에서 발생한 의문의 변사 사건과 관련, 어떤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지 주목된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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