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SK건설이 시공한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 피해 규모에 대해 라오스 정부가 피해를 가장한 가짜 뉴스가 떠돌고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는 29일 라오스 국영 매체인 '비엔티안 타임스'를 인용,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라오스 수해와 관련 오해하지 않도록 보도에 유의할 것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시술릿 총리의 이 같은 경고는 소셜미디어는 물론 일부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해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올라오는 데 따른 것이라고 비엔티안 타임스는 전했다.

지난 27일 현지 매체 라오스 타임스는 KPL을 출처로 밝히며 공식 사망자가 4명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아타프 주의 한 고위 인사는 숨진 사람이 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8일 비엔티안 타임스는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어제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돼 전체 사망자가 5명이 됐으며 실종자는 약 126명"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지역 주민들은 사망자가 300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라오스통신(KPL)은 지난 26일 사망자 27명, 실종자 131명, 이재민 306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한 후 인명피해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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