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등 보안사고 빈발, 보안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주력해야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이 아니라 금융산업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큰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컴퓨터시대는 금융정보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인터넷시대에는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발전을 했으며, 현재 스마트 시대에는 소프트웨어 중심 금융 서비스로 탈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한 해킹 등 보안사고입니다. 스마트 시대의 전자금융 성공여부는 그 서비스의 품질에도 있지만, 이제는 보안도 매우 중요한 하나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보안 대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방어벽, 암호화 같은 보안 소프트웨어 (Security software)를 통해서, 다른 하나는 취약점이 없는 응용 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 보안, Software Security)를 통해서 입니다.

보안 소프트웨어는 보안 전문기업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소프트웨어 보안의 실현은 소프트웨어 개발 시 개발자들이 해야 할 임무입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요구된 기능을 만족시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내에 존재할 수 있는 취약점도 개발 시 제거해야 합니다.

스마트 시대의 소프트웨어는 과거 소프트웨어와 달라졌습니다. 인터넷시대의 금융IT전문가는 스마트 시대의 금융IT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을 새롭게 갖춰야 합니다. 스마트 시대는 금융IT전문가를 통한 IT와 금융의 융합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창출될 것입니다. 금융의 가능성을 무한하게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진영 고려대 융합소프트웨어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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