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에 문주현 회장이 선임됐다.

   
▲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서울 역삼동 카이트타워 대강당에서 제3대 문주현 회장((주)엠디엠⋅한국자산신탁(주) 회장)의 취임식을 16일 열었다고 밝혔다.

문주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부동산개발산업은 단순한 개인의 영리사업을 넘어서 국가발전을 위해 아주 중요한 중추기간산업”이라며 “디벨로퍼의 역할과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한 디벨로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부동산개발산업이 선진국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경쟁력을 기르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업계와 국가발전에 필요한 효율적인 개선방안과 정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국회 등 정부기관,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개선요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자체나 공사가 가지고 있는 장기미분양토지, 미착공사업 등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현안개발사업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부동산개발산업의 선진화와 전문화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큐베이팅센터는 전문성과 투자능력이 부족한 디벨로퍼와 토지주에게 기획, 설계, 사업성검토, 시공사선정, PF, 마케팅 등 사업전반에 대해서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을 경우에만 수수료를 후불로 받는 디벨로퍼 지원시스템이다.

그는 “학계와도 유기적인협력체계를구축하는데 노력하고, 마지막으로 협회 문호를 개방해 신흥 디벨로퍼는 물론 건축, 시공, 유통, 금융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도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상호간 시너지 및 개발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대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문주현 회장은 지난 1998년 현재의 (주)엠디엠을 설립했으며, 2001년에는 문주현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또 2010년에는 공기업이던 한국자산신탁을 인수, 2012년에는 KAIT캐피탈을 설립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