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문호(76) 전 연암대학교 총장이 LG연암문화재단, LG연암학원, LG복지재단, LG상록재단 등 LG의 4개 공익재단에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 됐다.

LG는 30일 이문호 이사장이 고 구분모 회장에 이어 LG 공익재단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1966년 LG화학에 입사한 후 LG 회장실 사장과 인화원장에 이어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연암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원로 경영자다. 

LG 관계자는 “구광모 대표는 상당기간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직접 이사장을 맡지는 않았지만 선대회장이 우리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설립한 공익재단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는 LG연암문화재단(1969년)을 시작으로 LG연암학원(1973년), LG복지재단(1991년), LG상록재단(1997년)을 차례로 설립해 문화, 교육, 복지, 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다음은 이문호 이사장 프로필이다.

이문호 이사장

-1942년생 /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 행정학 석사

-1966년 LG화학 입사

-1995년 LG 회장실 사장

-1998년 LG구조조정본부 본부장

-2001년 LG인화원 원장(부회장)

-2009년 연암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