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엠마 스톤과 조나 힐이 '매니악'으로 뭉쳤다.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매니악'(Maniac)의 공개를 오는 9월로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30일 공개했다.

'매니악'은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온 애니와 오웬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의문의 신약 임상시험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

동명의 노르웨이 코미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매니악'은 2015년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로 제66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공포영화 '그것'의 각본을 담당하며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은 캐리 후쿠나가가 특유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생의 목표 하나 없이 모든 것이 불평불만인 애니 랜즈버그 역에는 영화 '라라랜드'로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엠마 스톤이, 평생 조현병을 앓아온 부유한 뉴욕 기업가의 다섯째 아들 오웬 밀그림 역에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제23회 MTV영화제 최고의 코믹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배우 조나 힐이 참여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 사진='매니악' 티저 예고편

 
이번에 처음 공개된 '매니악'의 티저 예고편은 하얀 방에 마주 앉아 있는 두 주인공 애니와 오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인간이 어떤 행동을 왜 하는지 의식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면 남들처럼 멀쩡하게 평범하게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두 사람 사이를 파고들며 애니와 오웬이 왜 정신병원에 와야 했는지,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신비로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매니악'은 오는 9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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