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패왕별희' 천 카이거 감독의 블록버스터가 8월 극장가를 덮친다.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원제: 妖猫傳, Legend of the Demon Cat)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30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은 당나라 황제의 기이한 우환을 풀기 위해 부름을 받은 주술 법사 쿠카이(소메타니 쇼타)와 그를 돕게 된 시인 백거이(황헌)가 황궁을 뒤덮은 죽음의 저주를 파헤치던 중 황후 양귀비(장용용)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패왕별희'를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천 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은 제작비 약 2,000억 원의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지난 7월 12일 개막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등 개봉 전부터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 사진=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 티저 포스터

   
▲ 사진=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 티저 포스터


'명장'·'쿵푸 허슬' 제작진, '와호장룡'·'색, 계' 각본을 담당한 왕휘링,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 음악을 탄생시킨 영화음악가 클라우스 바델트, '레디 플레이어 원'·'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앤트맨'의 시각 효과를 담당한 어쉬윈 쿠마 등 중국과 할리우드의 최강 제작진들이 뭉친 작품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태평성대 당나라 황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악령 고양이의 저주로 인한 연쇄살인 사건, 그리고 그 저주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양귀비 죽음의 비밀이 실제 역사 속 인물들, 스토리와 어우러지며 팩션 영화의 재미를 선사한다.

중국의 위대한 시인 백거이와 일본 최고의 주술 법사 쿠카이의 젊은 시절을 다루며 전설적인 두 인물의 청춘 케미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의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로, 백거이 역은 황헌, 쿠카이 역은 소메타니 쇼타가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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