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나이지리아, '넌 이겨야돼!' 물러설 수 없는 일전 '관전포인트는?'

본선진출을 위해 나이지리아와 이란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격전을 벌인다.

나이지리아와 이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본선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 출처=네이버

나이지리아와 이란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함께 본선 승리 사냥에 나선다.

나이지리아는 4회의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1994년과 1998년 월드컵에서 연속 16강에 진출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다.

그러나 최근 월드컵대회에서는 좋은 인연이 없다. 2002년과 2010년 월드컵에선 본선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 머물고 말았다. 나이지리아는 1998년 불가리아를 1-0으로 꺾은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 없이 2무6패를 기록 중이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16년 만에 다시 한 번 16강 진출의 영광을 재현할 준비를 하는 중이며 존 오비 미켈, 아흐마드 무사, 빅터 모세스 등이 출전한다.

중동축구의 호랑이 이란은 총 3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나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지난대회에는 본선조차 참가하지 못했다.

강호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등과 한조에 속했으나 최근 하락세인 나이지리아는 해볼만한 상대다. 아쉬칸 데자가, 레자 구차네자드, 마수드 쇼자에이, 네쿠남 등 이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나선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란 나이지리아, 이란 안타깝다" "이란 나이지리아, 보스니아 보니까 잘하던데" "이란 나이지리아, 이란은 또 그렇게 되고" "이란 나이지리아, 중동의 맹주지만 월드컵에선" "이란 나이지리아,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