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순임 위원장이 MBC 신임 이사진의 역할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순임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은 31일 MBC '오늘의 이슈' 보고를 통해 "MBC를 관리 감독하는 방문진의 신임 이사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최승호 사장 체제에서 자행되고 있는 MBC 내부의 공포 분위기를 척결할 수 있는 강력한 인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무능한 최승호 사장 체제는 과거 MBC를 무조건 적폐로만 몰고 있다"면서 "MBC의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MBC의 미래를 재건할 수 있는 현명하고 강력한 방문진의 야권 이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MBC는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계속 틀어 대면서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5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MBC 직원으로서 피를 토할 일이다"라며 "새로운 방문진의 이사진은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 MBC를 반드시 되살려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이번 방문진의 새로운 이사진 구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MBC


▲ 이하 이순임 위원장 '오늘의 이슈' 보고 전문

방문진, MBC를 되살릴 강력한 이사가 필요하다! (MBC 오늘의 이슈, 7.31.) 

MBC를 관리 감독하는 방문진의 신임 이사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통위 전체 회의가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만큼 이번 주 목요일(8/2)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방통위는 방문진 이사 후보자 24명에 대한 접수를 마감하고 철통 보완 속에서 여야 정당의 추천을 받기 위해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과거 방문진은 여야 구도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현 야권 인사들이 무력해진 측면도 있다. 따라서 이번에 선임될 방문진의 야권 이사들은 MBC 내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사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최승호 사장 체제에서 자행되고 있는 MBC 내부의 공포 분위기를 척결할 수 있는 강력한 인사가 필요하다. 

과거 MBC는 국민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무능한 최승호 사장 체제는 과거 MBC를 무조건 적폐로만 몰고 있다. MBC의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MBC의 미래를 재건할 수 있는 현명하고 강력한 방문진의 야권 이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승호 사장 체제가 8개월째 접어든 MBC의 시청률은 갈수록 더욱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최승호 사장은 아직도 MBC의 사태에 대한 심각성도 인지하지 못하고 먼 산만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이런 가운데 능력 없는 박영춘 감사는 감사라는 직분을 악용해 목에 힘만 주고 있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관계자들의 한숨 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MBC에서 쓴소리 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다. 

누차 얘기하지만 기업의 최고 경영자는 남다른 리더십과 고뇌에 찬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 사내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 보다 많은 경영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MBC는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계속 틀어 대면서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5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MBC 직원으로서 피를 토할 일이다. 

지금 MBC에서는 살아있는 무능한 권력이 죽은 권력만 탓하고 있다. 이것은 현실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최승호 사장이 무능한 경영진을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새로운 방문진의 이사진은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 MBC를 반드시 되살려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이번 방문진의 새로운 이사진 구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2018. 7. 31.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 이순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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