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토지는 60㎡이하 1필지, 60~80㎡ 2필지로 모두 분양주택용지이다. 25일 신청 접수 후 26일 전산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하며, 분양 절차는 LH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공급 토지는 옥정지구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즉시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 토지대금 납부시 5년 무이자 조건(18개월 거치)으로, 사업 시행시기를 대금납부기간 내에서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고, 선납할인도 가능하다.

양주 옥정지구는 LH 임대아파트 A7, A13블록 2218가구가 오는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또 대우푸르지오가 A9블록 1862가구를 지난 달 착공해 입주자 모집 중으로 지구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정지구는 면적 704만7000㎡ 규모로 3만7000여 가구가 계획된 경기 동북권의 최대 신도시로서 경원선(덕계역, 덕정역)이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와 접한 회천지구에 위치한다.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등 광역교통망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인근의 동두천, 포천을 배후지로 하고 노원, 도봉 등 서울북부지역과 의정부를 대체할 수 있는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의 도약이 예상된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