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약 12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한다는 공시를 낸 한국유리가 31일 장 내내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유리 주가는 전일 대비 21.35% 오른 5만 4000원을 기록 중이다. 우선주인 한국유리우 역시 가격제한폭인 4만 1700원을 턱밑까지 추격한 4만 1650원을 기록 중이다.

판유리 제조업체인 한국유리는 상장폐지 목적으로 자사 보통주 196만 8174주를 1069억원에, 우선주 45만 4767주는 191억원에 각각 공개매수 방법으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1주당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가 5만 4300원, 우선주는 4만 1925원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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