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김미진 아나운서와의 이혼 후 겪은 고충에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는 ‘기러기 아빠로 혼자 사는 남자’라는 주제로 개그맨 정명재와 이상운이 출연해 이야 꽃을 피웠다.

   
▲ 한석준, 김미진과 이혼 후 심경고백...“아픈 내 모습을 보는 게 싫었다”/KBS2방송 캡처

이날 게스트들이 한석준 아나운서에게 “혼자 사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했고, 그는 “아주 멋있을 수도, 아주 초라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게스트들은 “혼자 장을 보러 가기도 하나”라고 묻자 “사람 없을 때 간다. 아직은 혼자 산 지 2년밖에 안 돼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감기 몸살로 3주 정도 앓은 적이 있다. 하루는 너무 아파서 ‘119를 부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분들이 와서 이런 내 모습을 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친구를 불렀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석준 김미진 이혼, 언제 그랬데?”, “한석준 김미진 이혼, 안타깝다”, “한석준 김미진 이혼, 개인의 사정들이 있으니뭐...”, “한석준 김미진 이혼, 힘내세요”, “한석준 김미진 이혼, 어떤심정일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석준 아나운서는 김미진 아나운서와 지난 2006년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결혼 7년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