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수리·도배·화장실 공사 등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진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가 '나라사랑 클린하우스'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한화는 6·25 참전 유공자인 장옥현(88) 씨의 주거환경 개선을 마무리하고 쿨매트·건강식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올해 활동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지난 2011년부터 8년째 시행하고 있는 ㈜한화의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으로, 집 수리·도배·화장실 공사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매년 ㈜한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돕고 있다. 연간 약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64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마쳤다.

㈜한화 경영지원총괄 이성규 전무와 서울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등 20여명의 봉사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주거환경 개선에 돌입했다. 

   
▲ ㈜한화 경영지원총괄 이성규 전무(왼쪽에서 네 번째)와 서울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7월31일 국가유공자 장옥현 씨 가정을 방문, 직접 도배 등을 마치고 쿨매트·건강식품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사진=㈜한화


낮 최고기온 36도가 넘는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가구를 옮기고 새 장판도 깔고 모든 벽면에 일일이 도배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화장실 공사는 전문가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타일 등을 교체, 깔끔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장옥현 씨는 "오늘 같은 더위도 마다하고 ㈜한화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집 수리를 해줘 감사하다"며 "30년이 넘은 오래된 집이라 평소에 천장과 벽면에 얼룩이 많았는데, 집 수리 후에는 새집에서 사는 느낌이 들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 전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국가유공자 분들께서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곳에서 지내시길 바란다"며 "한여름의 더위에 봉사자들의 옷은 땀으로 젖었지만 얻어가는 뿌듯함은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화는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애국 방산업체로서 호국보훈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