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경기서 ‘결승골’…“불안하고 초조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캡처

아르헨티나는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F조 1차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상대팀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이어갔지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메시는 후반 20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왼발 슛을 날려 상대편 그물망을 흔들며 공격의 물고를 텄다.

다만, 팀이 후반 39분 보스니아 베다드 이비세비치(30·슈투트가르트)에게 1골을 헌납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메시는 경기 후 “첫 번째 경기라서 그런지 불안하고 초조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알레한드로 사벨라 감독은 “메시는 세계 최고이기에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며 신뢰를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보는 내내 무료했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살렸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겨우 2-1로 이겼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