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7602대·수출 1만963대…각각 전년 比 4.1%·28.75↓
QM6 가솔린, 월 판매 첫 2000대↑…전년 比 73.5%↑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지난달 내수 7602대, 수출 1만963대로 총 1만8565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QM6의 7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3.5% 늘어난 2842대다.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의 QM6 가솔린 모델이 2117대 출고되며 QM6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QM6 /사진=르노삼성


특히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2019년형 QM6부터 선택이 가능해진 ‘QM6 GDe RE 시그니쳐’ 최상위 트림이 1027대 판매되어, 편안한 도심형 SUV에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QM6 가솔린 모델의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음을 볼 수 있다.

SM6는 지난 달 1853대가 판매됐다. 7월 판매 대수 중 기본 차량 가격 2800만원 이상의 고급 트림 판매가 1118대로, 전체 SM6 판매 대수 중 6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판매 중인 2019년형 SM6는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을 줄여주는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된 것을 비롯, 다양한 첨단·고급 사양을 저비용으로 추가해 상품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00만원 초반 가격대의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중형 세단 SM5 역시 전년 동기보다 126.3%가 증가한 921대가 판매되며, 올 해 누적 판매 대수 6000대를 넘어섰다.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전 트림이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한 SM3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한 532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 클리오는 지난 달 351대가 출고됐다. 클리오 인텐스 트림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했다. 트위지는 63대 판매로 연간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8967대, QM6(콜레오스) 1996대 등 총 1만963대가 지난 달 해외 판매되었다.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로그와 QM6 두 모델의 올 해 누적 수출 물량은 각각 7만1003대, 2만3481대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물량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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