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일 목요일 오늘날씨는 어제 곳곳이 111년만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가 예보됐다. 3주째 넘게 이어진 폭염은 갈수록 한반도를 달궈 재난 수준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폭염 태풍 종다리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남부내륙은 오후 한때 구름 많겠다.

이번 폭염은 제 10호 태풍 암필의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제12호 태풍 종다리로 인한 동풍기류가 유입되면서 푄현상을 부추겨 한반도는 사상 최악의 폭염에 갇히게 됐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살갗이 아플 정도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전주 강릉 청주 포항 부산 광주 26도, 대구 울릉도 창원 울산 25도, 제주 목포 수원 27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39도, 대전 세종 춘천 38도, 광주 인천 전주 청주 대구 37도, 부산 울산 34도, 포항 강릉 33도, 제주 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도·충남은 '매우나쁨', 인천·전북·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불쾌지수와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이번 폭염은 태풍이나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다음주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도 오늘 만큼 덥겠으며 곳에 따라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극값을 경신 곳도 있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 없는 가운데 다음 주 화요일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입추지만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다음주까지도 비소식은 없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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