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인영이 욕설 논란 당시 심경을 밝혔다.

가수 서인영은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리바다사옥에서 신곡 '눈을 감아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서인영은 2년의 자숙 생활 끝 컴백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노래를 하게 돼서 사실 걱정도 됐다. 사람을 안 만나고 집에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는 사람도 불편했다. 대인기피증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었다"면서 "이번에 녹음실 부스에 들어가고 노래에 집중하니까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욕설 논란 당시 억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주위에서는 나의 이야기도 해보라고 했지만, 내가 잘못한거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고 후회스러웠던 과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내 이야기를 해서 시끄럽게 만드는 게 싫었다. 나 자신을 정말 많이 탓했다. 그 영상 유포한 분을 원망한 적도 없고, 그냥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욕설 논란 후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서인영은 "나는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데,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이 때문에 오해받는 것도 내 잘못이다"라고 재차 반성의 뜻을 밝혔다.

방송 파트너였던 크라운제이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두 번인가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안 닿았다. 그 때 크라운제이가 복귀 후 하는 방송이었는데, 끝까지 책임 못 져준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 사진=소리바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해 1월 18일 JTBC 예능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크라운제이와 가상부부로 출연하던 중 스케줄상의 문제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다음 날인 19일에는 두바이 촬영 중 '님과 함께'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서인영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서인영 소속사 측은 "촬영 현장에서 욕설한 것은 잘못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결국 서인영은 활동을 중단하고 기약 없는 자숙 기간을 가졌고, 지난 6월 소리바다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서인영은 오늘(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눈을 감아요'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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