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2022년까지 8대 핵심 선도사업에 공공기관에서 총 3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위워크 서울역점에서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공공기관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는 8개 혁신성장 핵심선도사업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20개 혁신성장 지원단 운영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총리는 "모든 경제와 산업 분야에서 기차를 탈 때 오르내리는 플랫폼처럼 공통으로 필요한 것이 플랫폼 경제"라며 "오늘은 공유 플랫폼을 중심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규제혁신만 되면 혁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부 오해가 있다"며 "혁신성장은 노동시장 구조개혁, 교육개혁 등 사회와 경제 모든 부분에서의 구조개혁을 수반하면서 같이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정부 정책방향을 마련하고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회의에서 마무리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혁신성장에 있어 여러 번 강조했지만 시장과 민간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고 주도적으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전반적인 구조개혁이나 또는 혁신을 통한 성장하는데 생태계 조성이나 여건을 만드는데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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