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62.0%로 집계되면서 6주간의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14.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p 오른 62.0%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0%p 내려간 31.3%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연령·정치선호도별로 각각 부산·울산·경남·충청·서울권에서, 50대, 보수·중도층에서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소폭 반등한 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이러한 반등세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기요금 부담완화 검토 지시·폭염 안전대책 긴급지시 등 정부의 폭염 민생대책이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지난주보다 2.1%p 내린 41.9%를 기록하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정의당은 1.6%p 상승한 14.1%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당은 0.2%p 내린 18.4%로 나타났고,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1.5%p 내린 5.5%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0.2%p 올라 3.1%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62.0%로 집계되면서 6주간의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자료사진=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