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보다 상승폭 확대…강남·북 고른 상승
경기·인천은 낙폭 축소됐지만 하락세 지속
   
▲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일 한국감정에 따그면 7월 5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6% 올랐다. 전 주(0.11%) 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p) 커진 것으로, 지난 2월 마지막 주(0.21%)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 아파트 값은 강남(0.15%), 강북(0.17%) 구분 없이 고르게 올랐다. 구별로는 박원순 시장의 용산·여의도 개발 계획 발표에 따라 영등포(0.28%)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산(0.27%)이 그 뒤를 이었다.

은평구(0.25%)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및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강남(0.21%)과 송파(0.19%)는 잠실·대치·개포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는 등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커졌지만 전국적으로는 0.04% 떨어졌다. 다만, 낙폭은 전주(-0.06%)보다 소폭이지만 축소됐다.

수도권은 서울을 제외한 경기(-0.01%)와 인천(-0.10%)도 낙폭은 줄었으나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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