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설인아가 바람 피우는 남자친구로 인해 이별한 경험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최정원, 나르샤, 니콜, 설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설인아는 기억 나는 연애를 묻는 말에 "대학교 때 같은 과 선배와 캠퍼스 커플이었는데, 어느 날 친구가 SNS에서 남자친구를 본 것 같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SNS에 들어가봤더니 다른 여자랑 촬영한 사진이 있었다.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니 '사진 찍은 것 갖고 왜 그러냐'고 하더라. 그걸 곧이곧대로 믿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이후의 만남은 의심으로 가득했다는 설인아. 그는 "어느 날은 남자친구 휴대폰에 '꽃돼지'라고 저장된 이름을 발견했다. 물어보니 여동생이라더라"라며 또 다른 사연을 공개했다.

설인아는 "나중에 PC방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여동생 아이디를 빌려달라고 했는데, '동생'이라고 저장된 이름에 전화를 걸더라"라며 "그래서 끝났다. (남자친구가) 혼자 무덤 파고 들어간 셈이다"라고 씁쓸했던 연애담을 마무리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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