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늘(4일) '프로듀스48' 두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된다.

Mnet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 측은 3일 오후 생존과 방출을 가르는 두번째 순위 발표식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프로듀스48'에서는 총 30명의 연습생들이 생존하고, 27명의 연습생들이 방출된다. 그만큼 이번 순위 발표식은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연습생들이 경연에서 획득할 수 있는 베네핏 표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제기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 연습생은 베네핏이 없었다면 방출이었다"는 이승기의 멘트와 함께 베네핏으로 인해 순위가 요동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베네핏을 획득하지 못한 상위권 연습생들이 급격한 순위 변동을 겪은 것.


   
▲ 사진=Mnet '프로듀스48' 예고편 캡처


베네핏 5000표를 획득한 하위권 연습생이 생존할지, 데뷔 순위 내 상위권 연습생이 방출될지 그 결과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시청자들은 '프로듀스48'에 출연하는 일본 연습생들이 일본 활동을 위해 출국과 입국을 반복하는 만큼, 출국한 뒤 다시 입국하지 않은 연습생이 탈락했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시로마 미루, 무라세 사에, 혼다 히토미는 한국에 입국한 사실이 알려지며 합격이 기정사실화됐다. 반면 치바 에리이, 무라카와 비비안, 코지마 마코 등 연습생들은 출국한 뒤 한국으로 입국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방출 예상 멤버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20일 방송 말미 공개된 2차 투표 현황에서는 1위 후보로 야부키 나코와 장원영이 선정됐으며, 마지막 생존 순위인 30위에는 박해윤이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 평가 결과 발생한 베네핏으로 인해 두번째 순위 발표식 결과는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프로듀스48'은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한국의 '프로듀스 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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