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강북·관악·성북·도봉·동대문 순으로 상승폭 커
신도시는 김포한강·분당 오르고 일산·평촌은 하락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소폭이지만 확대됐다. 방학철 이사 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셋값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이자 8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진 0.02%를 기록했다. 

7월 한 달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1만3761건으로 6월보다 8.7% 증가했다. 대표적인 학군 지역인 강남과 양천을 비롯해 대학가 주변인 관악 등의 지역에서 거래 증가폭이 컸다.

신도시(0.00%)는 하락행진을 멈췄고, 경기·인천은 0.01% 떨어졌다. 경기 역시 7월 전월세 거래건수가 6월보다 16.6% 늘어난 1만8259건을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0.07%)·강북(0.05%)·관악(0.05%)·성북(0.05%)·도봉(0.04%)·동대문(0.04%)에서 강세를 보였다.

강북구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1000만원,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 500만원, 성북구 돈암동 돈암삼성 500만원, 도봉구 도봉동 동아에코빌이 1000만원 올랐다. 

   
▲ 8월 1주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신도시는 김포한강(0.11%)과 분당(0.03%)·중동(0.02%)이 오르고, 일산(-0.04%)과 평촌(-0.04%)·산본(-0.02%)은 떨어졌다

김포한강은 한강신도시3차푸르지오 500만원, 분당은 이매동 이매동신9차와 구미동 까치롯데·선경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일산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1000만원, 평촌 호계동 샘대우한양은 1000만원 정도 하향조정됐다.

경기·인천은 시흥(0.14%)과 광명(0.14%)·안양(0.12%)·평택(0.03%)이 오르고 김포(-0.23%)·안산(-0.17%)·하남(-0.13%)·광주(-0.08%)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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