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혼자산다' 쌈디와 박나래가 새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254회에서는 쌈디와 그를 보기 위해 부산에서 상경한 부모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쌈디 어머니는 식사를 하던 중 "엄마가 중신할까? 좋은 색시들 천지더라"라며 혼자 사는 30대 아들에게 결혼을 재촉했다.

쌈디 아버지는 폭탄 발언을 던지며 한몫 거들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나혼자산다'에서 너를 보는 낙으로 산다"면서 "박나래 씨가 진짜 술을 잘 마시냐. 예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VCR을 지켜보던 한혜진은 기안84의 눈치를 살피며 "기안아, 나래가 저기로 간다"고 호들갑을 떨었고, 박나래는 "아버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쌈디 어머니 역시 박나래에게 푹 빠진 상태였다. 쌈디 어머니는 "박나래 씨는 음식을 가정주부보다 훨씬 잘하더라. 엄마도 그런 며느리 봤으면 좋겠다"고 박나래를 며느리감으로 생각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쌈디는 표정이 굳어졌고, 박나래는 화끈거리는 얼굴에 연신 부채질을 했다. 특히 박나래는 그 자리에서 쌈디 어머니를 향해 큰절을 올려 '나혼자산다'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에는 쌈디가 "혼자 (여행) 떠나고 싶다"는 멘트를 던지는 장면에서 박나래가 "우리 할머니댁 가는 거 어떠냐. 사위 간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끼어들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쌈디는 "사위먼 도미닉이냐"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쌈디·박나래·기안84 앞에 펼쳐질 삼각관계의 서막과 같았다.

한편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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