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현아♥이던 커플이 무대 실수를 노련하게 극복, 3년 차 커플의 특급 케미를 뽐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혼성 그룹 트리플 H(현아·이던·후이)가 '레트로 퓨처'(RETRO FUTURE)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음악 시작과 동시에 현아는 뒤로 돌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이 때 옆에 있던 이던이 현아를 일으켜 세웠고, 현아의 어깨를 잡아 부축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이후 현아는 평소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무대를 모두 소화한 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던은 환하게 웃으며 현아의 어깨를 토닥이는 등 자연스러운 커플 케미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뮤직뱅크' 무대는 현아와 이던이 열애를 인정하고 난 후 처음 함께 공개 석상에 나선 것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끌었던 게 사실이다. 무수히 쏟아진 관심으로 부담감이 역력했을 두 사람이지만 프로답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서로를 아끼는 모습도 한없이 애틋했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2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현아가 다음 날인 3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솔직하고 싶었다"며 2016년 5월부터 이던과 3년째 열애 중임을 직접 밝히며 공개 연인을 공식화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