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가 업계 최초로 미국 친환경 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그린가드(GREENGUARD) 골드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가드’는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국제 기관인 UL의 환경 부문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이다. 대기 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고 발암물질인 탄화수소화합물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호흡성 분진 등의 방출량을 까다롭게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장기 사용시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이 그린가드 규격(0.22mg/㎥이하)기준 대비 0.11mg/㎥을 달성해 그린가드 골드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삼성의 독자적인 제균 기술인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부유진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 제습과 동시에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준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실내에서 장시간 자주 사용하는 제습기는 실내 공기질에 큰 영향을 주는 제품으로 이번 그린가드 인증을 통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생활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 안전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