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거래소(KRX)가 ‘파생금융도시’ 부산의 이미지 향상과 금융교육 인프라 확충 등 금융중심지 홍보를 위한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벌인다고 6일 발표했다.

우선 거래소는 파생금융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63층짜리 건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걷기대회를 올해 11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아동과 일반인 등 500명을 대상으로 BIFC 앞 황소상에서 전망대를 걷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거래소는 시내 지하철 객차와 역사 등을 중심으로 부산금융중심지를 알리고 거래소의 역할을 소개하는 광고도 함께 전개한다. 지역 교육청과도 손을 잡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은퇴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BIFC 홍보관을 예탁원에서 추진하는 증권박물관과 연계해 '자본시장 박물관'으로 개편하고 이곳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사회공헌활동도 확대된 형태로 진행된다. 어린이 놀이터, 노인복지관, 이주민노동센터 등에 대한 시설 보수를 지원하고 BIFC 일부 임대 공간을 유망 스타트업 사무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벌인다.

거래소 서울 사옥에는 부산지역 기업인을 위한 출장사무소를 개설하고 부산영화제 등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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