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레드벨벳이 서머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6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1시간 30분에 걸쳐 'Power Up'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한 두번째 단독 콘서트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슬기는 "콘서트 날이 더 행복하고 뜻깊게 느껴졌다"고 밝혔고, 웬디는 "지난해 콘서트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면, 이번에는 레드벨벳이라서 행복한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슬기는 올해로 데뷔 4주년을 맞은 데 대해 벅찬 감정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가 4주년이 될 줄 몰랐다"며 "한 해 한 해 앨범을 내다 보니 금방 왔다. 항상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 사진=V앱 라이브 캡처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을 발표한 직후 타이틀곡 'Power up'이 멜론, 지니, 올레, 벅스, 엠넷 등 각종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예리는 "여러분, 저희가 지금 1위라고 한다. 정말 감사하다"며 흥분했고, 슬기는 "오늘 앨범이 나왔는데 이렇게 1위까지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행복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레드벨벳은 V앱 라이브를 마치며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예리는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지쳐있던 상태였는데, 여러분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이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멤버들과 합심해서 여기까지 잘 왔다. 기분이 좋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편 레드벨벳의 신곡 'Power up'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순간의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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