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리턴'에서 출연 도중 하차한 배우 고현정이 뒤늦은 후폭풍을 맞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지난 6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를 인용해 한 홍삼브랜드 참다한홍삼 측이 고현정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고현정은 지난 2월 SBS 수목드라마 '리턴' 촬영 현장에서 PD 폭행 및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중도 하차를 결정한 바 있다. '리턴'은 박진희를 고현정 대체 배우로 긴급 투입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고현정을 전속 모델로 발탁한 참다한홍삼 측은 고현정과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구체적인 소송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현정이 억대 모델료를 받았던 만큼 소송 금액 또한 억대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소송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세한 사안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사진=더팩트 제공


한편 고현정은 지난 4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 개봉 기념 씨네토크에 참석, '리턴' 하차 논란 이후 2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은 "일련의 일을 겪으며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간의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히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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