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미디엄·라지 등 '0플랜' 요금제 3종 출시
"모바일·스트리트 함께하는 브랜드 포지셔닝"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텔레콤은 '1020 컬처브랜드 0(Young)'을 론칭하고 1020세대에 차별화된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0 플랜'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고등학생부터 20대 청년까지 0 제너레이션에 대해 SK텔레콤이 기반했던 것을 기반으로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고민했다"며 "0은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0 제너레이션을 위한 특별한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 말했다.

윤병호 SK텔레콤 IMC그룹 디렉터는 "통신시장이 융복합되고 있고 고개들이 10대 20대 들이 요구하는 것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이들에게 감성적, 감각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컬쳐브랜드가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등을 통해 1020세대의 문화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모바일과 스트리트와 함께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다양할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020 컬처브랜드 0 홍보 사진./사진=SK텔레콤 제공


0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총 3종으로 만 19세 이상부터 만 24세 이하는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데이터를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1.7배 사용하는 1020세대를 위해 기본 제공량을 대폭 확대하고, 전 구간에서 데이터를 소진 시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를 유지하며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스몰은 월3만3000원에 데이터 2GB를 준다. 데이터 소진 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가 가능하다. 미디엄은 월 5만원에 데이터 6GB를 다 써도 1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웹서핑, 음악·동영상 스티리밍이 가능한 수준이다. 라지는 월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써도 최대 5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0플랜 스몰, 미디엄 가입자는 원하는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토·일요일 각각 2GB+3Mbps 속도제어 2매일 0~7시 데이터 무료 3매일 지정한 3시간동안 2GB+3Mbps 속도제어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 3 혜택은 0플랜 출시 이후 올 4분기내로 추가될 예정이다.

   
▲ 1020 컬처브랜드 0 요금제./사진=SK텔레콤 제공

특히 라지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100GB에서 가족에게 매월 20GB를 공유해 줄 수 있다. 또한, 라지 가입자는 1멤버십 VIP 등급 2매월 옥수수 12000 포인트 3뮤직메이트 무제한 듣기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영화·음악 등 문화생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오는 9월 20대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여행과 코칭여행 신청을 받고 '0순위 여행'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코칭여행은 김충재, 오드리 씨가 함께한다. 

또한 대학생들이 영상, IT, 뷰티 등 다양한 분야 관련 재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유인프라 개념의 전용공간인 '0 아지트'를 무상 대여한다. 

'0캠퍼스'는 캠퍼스 공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인쇄, 도서 관련 혜택도 추가한다. 코나(KONA) 카드와 손잡고 단골 매장을 직접 선택해 15% 캐시백 할인을 받을 수 있는 '0카드'도 출시한다. 

SK텔레콤 중고생 고객은 오는 9월부터 넷마블, 네오위즈, 헝그리앱, 김급식, 스노우 등 10여 개 게임, 커뮤니티, 포토 앱을 데이터 차감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앱의 유료 콘텐츠도 선물 받는다. 또한 중고생 고객은 편의점, 영화관, 뷰티샵 등에 설치된 수백개의 키오스크(Kiosk) '데이터 스테이션'에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제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SOS'를 요청할 경우 데이터를 추가로 받는다. 시험이 끝나는 주간에 데이터를 선물하고 놀거리, 먹거리 혜택을 제공하는 '0위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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