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180조원에 달하는 삼성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S가 8일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그룹의 대표적 바이오 기업으로 손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08% 오른 45만 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삼성에스디에스도 5.83% 오른 22만 7000원에 장을 닫았다.

이날 삼성은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3년간 180조원을 새로 투자하고,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단일 그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을 천명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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