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상진이 故 황현산 문학평론가를 추모했다.

방송인 오상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슬픔에 잠기는 아침입니다. 선생님의 글은 언제나 무한한 위로와 용기를 주셨습니다. 오늘 소천하신 황현산 선생님을 추모합니다. 높은 곳에서 더 행복하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 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지난 2월 건강상의 이유로 취임 4개월 만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난 황현산은 이날 오전 4시 18분 담낭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황현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로,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남대·강원대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번역비평학회장, 미당문학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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