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솔지가 복귀 심경을 밝혔다.

EXID 멤버 솔지(허솔지·30)는 지난 6일 EXID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가 아프게 되면서 기약 없는 활동 중단을 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도 많이 놀랐고, 힘든 시간이었다. 저로 인해서 멤버들, 팬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았다"며 "그런데 그때마다 응원해줬던 우리 팬들이 나는 너무 고마웠다. 언제까지고 기다릴 테니까 건강하게만 돌아오라고, 그 말에 힘이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정말 힘낼 수 있게 되었고, 오래 걸렸지만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있을 수 있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서 정말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 제 인생의 어려웠던 한 고비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 사진=솔지 SNS


일본에서 먼저 앨범을 발매하게 된 데 대해 미안한 마음도 드러냈다. 솔지는 "국내 앨범 계획이 미뤄지는 바람에 이렇게 됐지만 활동 잘하고 돌아오겠다. 한국에서도 빠른 시일 내로 EXID의 멋진 완전체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솔지는 "기다려준 팬들한테 이 편지로 제 맘을 다 보여줄 순 없겠지만 앞으로 감사히, 행복하게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솔지는 2016년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 회복에 전념해왔다. 지난달 27일 완쾌 소식을 알리고 EXID 일본 앨범으로 컴백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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