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1위 자리를 지켰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 9회, 10회는 각각 5.6%, 7.1%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가운데는 가장 높은 시청률이지만 앞선 7회, 8회 방송분(8월 2일) 때의 5.8%, 7.1%과 별로 차이 없이 정체돼 치고 올라가는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MBC '시간' 포스터


이날 MBC '시간'은 9회가 3.8%, 10회가 4.6%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2위를 유지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격차가 꽤 나지만 자체적으로는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였다. 7회, 8회 때의 2.8%, 3.5%보다 1.0~1.1%포인트 올라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해 경쟁해온 '시간'이 앞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얼마나 추격하며 시청률 격차를 좁힐 것인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21회, 22회는 3.0%, 3.4%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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