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넥스트'의 리더 겸 솔로 가수 신해철(46)이 17일 정규 6집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의 수록곡 '아따(A.D.D.a)'를 선공개했다.

네오솔, 펑크, 포스트 디스코, 라틴, 재즈 등 5가지 장르를 혼합한 '원맨 아카펠라' 곡이다. 1000개의 녹음 트랙에 자신의 목소리를 중복 녹음하는 방식으로 모든 작업을 혼자 했다.

   
▲ 신곡 아따를 선보인 신해철/뉴시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유쾌하게 들리지만 실상은 편집, 강박, 완벽주의로 완성해 낸 엽기적인 작품이다. 어떤 작업이라기보다는 말그대로 도전에 가까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신해철은 20일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19금 파티'를 개최한다. '아따'의 뮤직비디오는 19일 선보인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멤버로 데뷔한 신해철은 '그대에게'로 인기를 끌었다. 1990년 솔로로 전향, 데뷔음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내놓았다. 1992년 넥스트를 결성, '도시인'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라젠카 세이브 어스'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의 히트곡을 냈다. 라디오 '고스트 스테이션'의 DJ로 활동하면서 '마왕'으로도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