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부부침실과 자녀방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POE(Post Occupancy Evaluation) 조사를 통해 힐스테이트에 거주중인 고객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부부침실 내 드레스룸과 수납장을 2배로 확장한 ‘H-드레스퀘어’, 독서실 구조로 설계된자녀방 ‘H-스터디룸’ 등 2가지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는 침실내 보다 넓은 수납공간이 필요하고, 자녀는 집에서도 독서실처럼 집중도가 높은 학습공간을 바란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H-드레스퀘어(Dressquare): 공간 활용 극대화로 넓어진 드레스룸 및 수납공간 조성

   
▲ H-드레스퀘어,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적용 예시/자료=현대건설

먼저, 부부침실에 적용되는 선택평면인 ‘H-드레스퀘어’는 수납 편의성을 강화했다.

드레스룸 면적은 기존 대비 두 배로 확장돼 의류보관이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수납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존 데드스페이스(Dead Space)였던 욕실과 파우더룸의 연결공간에 시스템 가구를 적용한 새로운 설계 덕분이다. 주택형에 따라서는 이불 수납까지 가능한 깊은 선반이 제공된다.

또 확장된 드레스룸 내 시스템 가구와 빌트인 기기를 도입해 고객의 사용편의성과 만족감을 높였다. 시스템 가구와 통일성 있는 입식 화장대를 설치하고, 최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 빌트인 기기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욕실문 위치가 변경돼 드레스룸내 쾌적한 습도 유지가 가능하다.

▲H-스터디룸(Studyroom): 책상 양쪽에 벽을 배치해 집중도 높은 학습공간 마련

   
▲ H-스터디룸,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적용 예시/자료=현대건설

자녀방에 적용되는 ‘H-스터디룸’은 책상 양면이 벽면으로 구성되어, 독서실처럼 집중도 높은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H-스터디룸은 학생들의 취향이나 학습패턴에 맞추어 책상과 책장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도록 양쪽 벽면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 책상이 벽면에서 돌출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깊이가 설계에 반영됐다.

현대건설은 2013년부터 학습공간 강화형 평면을 개발·적용해온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H-드레스퀘어’를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H-스터디룸’이 적용되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거주자 중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학습공간 강화형 평면의 특·장점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평면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의 선택 폭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단순히 잠만 자는 침실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 공간 효율성과 입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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